인사말
한국학교 담당 장로 인사말
우리는 언어를 통해 사고하고 사상을 정립하고 감정을 소통합니다. 그러나 언어는 단순한 사고와 감정의 소통을 넘어 문화와 전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매체가 됩니다.
지구는 글로벌화라는 이름하에 하나의 세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국문화의 훌륭함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고,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정신을 전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미국에는 많은 민족들이 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소수민족으로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정체성을 잃고 살기가 쉽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이시대를 살아나가는데 있어 정체성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은 세계인 모두가 놀라고 있으며, 이제는 놀람을 넘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가질 나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상황속에서 미국 교육을 받은 우리의 자녀들을 세계속에서 합리적 세계관과 한국적 정서를 겸비한 바른 아이들로 양육하여야 하겠습니다. 저희 트라이밸리 한국학교는 지역사회와 한국 커뮤티니에 도움이 되고자 한국학교를 개설하고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훌륭하신 선생님들로 구성된 저희학교는 이 지역의 아이들에게 한국의 얼과 문화를 전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성장하여 어른들을 공경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저희학교는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트라이밸리 장로교회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담당 장로 김 무 현
교장 선생님 인사말
트라이밸리 교회 부설 한국학교 신임 교장으로서 인사 드립니다. 요즘 K-Pop, K-Dram 심지어 K-Beauty가 미디어에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정도로 K 문화를 통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그리하여 미국에 자녀를 둔 한인 2세 부모들도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열심을 내며, 가정에서 2가지 언어 구사하는 bilingual parenting strategy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중 언어를 구사함으로써 얻게 되는 유익함은 참으로 많습니다.
첫번째 유익함은, 부모님과의 관계성입니다. 학교 생활과 친구들 관계 가운데 어려운 점을 부모와 소통하지 않으면 ‘정서적 단절’이 일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이 부모와 같은 언어를 구사함으로써 친숙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세대 간의 유대감, 소속감, 일체감을 통해 부모 세대의 세월과 전통을 이해하고 물려 받을 수가 있게 됩니다. 이중 언어가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되어 의사 소통은 곧 문화의 소통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 이중 언어 구사의 유익함은 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언어로 된 글을 읽고 쓸 줄 앎으로, 소설, 잡지, 뉴스, 미디어 등 정보 습득력 또한 2배가 되고, bilingual을 통해 문화를 표면적 경험에서 더 깊이 있는 문화의 이해가 가능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대한 유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기로 결심하시고 저희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주신 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저희 한국한교는 이런 부모님들의 뜻을 함께하여, 체계적인 커리큘럼, 오랜 경험을 갖춘 교사진, 크고 안정된 시설 제공으로 아이들이 한국어 배우는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시는 훌륭한 교사진들과 함께 아이들이 이중언어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체성과 인성을 가진 아이들로 배양되어 당당한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 훌륭한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트라이밸리 장로교회 부설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교장 박 나 영
Greetings as the new principal of the Korean School affiliated with Tri-Valley Church.
Recently, K-Pop, K-Drama, and even K-Beauty have become hot topics in the media, which highlights the increasing prominence of Korean culture. Consequently, many Korean-American parents with children in the U.S. are enthusiastic about teaching their kids Korean, and there is a growing trend of pursuing bilingual parenting strategies at home.
There are many benefits to being bilingual.
The first benefit is the relationship with parents. If children do not communicate with their parents about the challenges they face in school and with friends, an ’emotional disconnect’ is inevitable. However, when children speak the same language as their parents, they can maintain a familiar relationship, further understanding and inheriting the experiences and traditions of their parents through generational bonds, a sense of belonging, and unity. Bilingualism serves as a bridge connecting generations, leading to cultural communication.
The second benefit of being bilingual is the ability to communicate with a wider range of people. Knowing how to read and write in two languages doubles the ability to acquire information from novels, magazines, news, and media. Bilingual individuals can deeply understand and communicate with different cultures beyond surface-level experiences.
I sincerely respect the parents who have decided to pass on this great heritage to their children by enrolling them in our school.
Our Korean school aligns with these parents’ intentions by providing a systematic curriculum, experienced faculty, and large, stable facilities to ensure that children lack nothing in learning Korean. Together with our dedicated faculty, who serve with genuine love for children, we will do our utmost to help children deeply understand bilingualism and culture, develop a proper identity and character based on Christian values, and grow into confident members and excellent leaders of American society.
Nayoung Park
Principal, Tri-Valley Korean School